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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수출기업 대상 무역보험 문턱 완화”

기사승인 [1981호] 2020.04.10  09: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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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례 없는 위기 극복 위해 신속 지원할 것”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전세계적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상 초유의 위기 돌파를 위해 무역보험 문턱을 완화하는 등 전사적 역량을 모은 「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한 무역보험 총력 지원 지침」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 이하 무보)는 8일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확정된 「수출 활력 제고방안」 시행을 위해 경영위원회 겸 「K-SURE 긴급경영추진단」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K-SURE 긴급경영추진단」은 지난 3월 20일 비상경제시국 대응과 전사적 역량 결집을 위해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TF팀」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사장을 단장으로 본부장 전원이 참여하여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수 있는 무역보험 총력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지침은 모든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활력 제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긴급 유동성 확충, ▲무역보험 문턱 완화 등을 위한 여러 지원방안이 담겼다.

먼저 무보는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① 단기수출보험 한도 무감액 연장, ② 해외 프로젝트 수주 및 新산업 수출 지원 강화, ③ 보험·보증료 50% 할인 등 수출 활력을 높이는데 집중한다.

美, 中, EU 등 주력 수출시장의 단기수출보험 한도를 감액 없이 연장하여 수출기업이 기존 거래처와 관계를 유지하고 시장점유율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

해외 경기부양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수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장기 금융을 확대하는 한편, 산업부 지정 12대 新산업이나 5G 관련 산업을 영위하는 바이어에 대한 ‘新산업 수출촉진 지원한도’를 새로 지원해 수출 기회를 넓힌다.

수출기업 이용부담을 덜기 위해 단기수출보험료는 기존 최대 35%에서 50%로, 수출신용보증료는 기존 최대 20%에서 50%로 감면폭을 확대한다.

두 번째로 중소·중견기업 긴급 유동성 확충을 위해 ① ‘긴급 수출안정자금’ 신규 도입 및 수출신용보증(선적전) 무감액 연장, ② 수출채권 조기현금화 보증 확대, ③ 대기업 동반 진출기업 유동성 공급 등 중소·중견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압박 해소를 위해 심사 절차를 간소화한 ‘긴급 수출안정자금’을 신규로 도입해 기업당 최대 2억원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수출신용보증(선적전)’ 만기를 1년 동안 감액 없이 연장한다.

‘수출채권 조기현금화 보증’의 올해 지원규모를 기존 5천억원에서 7천억원으로 확대하여 물품 선적 이후 자금이 묶이는 문제를 덜어준다.

대기업과 해외에 동반 진출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늘려 해외법인의 증자나 직접 차입 등 운전자금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무역보험 문턱 완화를 위해 ①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에 대한 특별 지원, ② 온라인 무역보험·보증 출시 등 무역보험 이용 저변도 넓힌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특례인수위원회를 활성화하여 신용등급 위주의 심사에서 탈피, 기술력, 성장잠재력 등을 중점 심사하는 특별 지원을 확대한다.

온라인 기반 무역보험·보증 출시로 보험 가입기간을 단축(5일→1일)하고 제출서류도 간소화(3종→없음)할 계획이다.

무보는 당장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에 긴급 지원이 필요한 만큼 비대면 무역보험 서비스 등을 통해 신속히 추진하여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며, 「K-SURE 긴급경영추진단」을 중심으로 모든 영업점과 실시간으로 내용을 공유하여 지원에 혼선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보는 앞서 4월 초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통 분담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임원급 급여 일부 반납에도 뜻을 모으기도 했다. 긴급경영추진단 소속 임원급 전원은 엄중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4월부터 급여의 최대 30%(상임임원 30%, 본부장 10%)를 반납해 전액 취약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우리에겐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슬기롭게 극복했던 경험이 있지만, 지금은 전세계 공급망 교란과 수요 둔화가 동시에 발생하는 전례 없는 위기라는 분석이 많다”며 “고전하고 있는 수출기업에 위기 극복의 에너지를 주는 동시에 수출 강국 재도약의 기회도 찾아야 하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전사적 역량을 모아 빈틈없고 신속한 지원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해운신문 maritime@mpress.co.kr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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