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해선박 부문 12개 선급 참가

한국선급(KR, 회장 이정기)은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제1회 선박검사 업무능력 경진대회’에서 국제항해선박 부문에서 단체 우승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선박검사 업무능력 경진대회는 중국 해사국과 선원건설공회 전국위원회가 주최한 행사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선급을 비롯해 노르웨이-독일선급(DNV-GL), 미국선급(ABS), 영국선급(LR) 등 12개의 국제선급연합회(IACS) 선급이 국제항해선박 부문에 참가해 국제해상인명안전협약(SOLAS),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등 국제협약 및 관련 코드 요건에 대해 실력을 겨뤘다.

예선과 결승으로 치러진 경진대회는 예선에서 필기시험으로 상위 6개 팀을 선별 후 결승에서 퀴즈 경연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최종 결승에 진출한 선급은 한국선급을 포함한 노르웨이-독일선급(DNV-GL), 미국선급(ABS), 일본선급(NK), 중국선급(CCS), 이탈리아선급(RINA) 등 6개팀이었으며 한국선급이 단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선급 관계자는 "이번 선급간 검사업무능력 경진대회 우승으로 중국 내 해사업계에 주목을 끌며 인지도 확대는 물론 한국선급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널리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 결승전에 올라간 한국선급 검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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