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 미디어 및 하역업 사업 확대

아시아 해운항만산업 발전도모를 위해 설립된 글로벌 네트워크 페나스콥 유나이티드 그룹(Penascop United Group, 회장 김규일, 해대 기40)이 지난 11월 1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1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페나스콥 유나이티드 그룹은 국내 선용품업, 포워딩, 선박관리업계가 모여 아태지역의 해양산업 공동협력체를 만들어 상생·발전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4년 설립된 글로벌 네트워크로 6년차인 올해까지 매년 규모는 물론, 내실을 함께 키워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페나스콥 유나이티드 그룹은 한국을 비롯 미얀마를 포함한 아시아 12개국(한국, 중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미얀마, 스리랑카)에 총 14개 회원사를 유지하고 있다.

금번 총회에서는 해운대리업(shipping agency), 선원송출업(crew manning), 조선기자재분야(ship supply), 화물주선업(cargo broking), 물류분야(logistics) 등 페나스콥 유나이티드의 5개 사업 분야에서의 6년간 성과를 평가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회원사간 네트워크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 새로운 네트워크 비즈니스를 개발하기 위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내항 운송 및 물류 투자 참여, 선원송출업 사업의 활성화, 팔라우 BREAK BULK 노선 개설 및 육상 물류 등 사업을 추진하기 했으며 모든 신규 사업에 페나스콥 유나이티드 회원사에게 우선권을 부여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선원송출업체인 PT. PENASCOP DAYA PRIMA(서창빈이사)을 초대하여 페나스콥 유나이티드 플랫폼을 활용한 사업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PENASCOP MEDIA로 ㈜디알(정승우대표)과 PENASCOP PCT INDONESIA (서인태 대표) 등 2개 회사를 페나스콥 유나이티드의 신규 회원사로 영입하기로 결정, 이로써 페나스콥의 회원사는 총 16개로 증가했다. 이로 인해 페나스콥은 조선해양 전문 미디어 사업 및 하역업 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

향후 페나스콥 유나이티드는 2020년 6월 그리스 포세도니아에서 개최되는 조선박람회에 페나스콥 유나이티드 자체 전시 부스를 확보하여 각 회원사의 중점사업인 해운대리업, 조선기자재분야, 물류분야, 선박하역업, 선박 언더워터 클리닝 및 자체 브랜드 생산제품인 에어진공 청소기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외국 선주 초청 행사를 통해 아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 외국선사에게도 페나스콥 유나이티드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나스콥은 내년도 제12차 총회를 2020년 1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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