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통영인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여객선 운임을 50% 지원한다.

한국해운조합(KSA, 이사장 임병규)은 통영시민 여객선 운임지원 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4월 6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통영시민 여객선 운임지원 관리 시스템이 구축돼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통영시인 사람은 KSA의 여객선 전산매표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통영시민임을 확인하고 거주가 확인된 통영시민은 여객선 운임이 50% 감면된다. 단 차량 운임 및 터미널 이용료는 할인적용이 제외된다.

KSA는 지난 1월부터 석달간 통영시민 여객선 운임지원 관리시스템 구축 및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해 온 바 있다. 3개월간의 시스템 구축기간 동안 KSA는 전산매표시스템과의 연계 및 도입 장비의 구성을 진행하고 이후 통영시민 인증을 위한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한 통영시와의 협의를 거쳐 지난 3월에는 관리시스템의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통영시민 여객선 운임지원 사업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 지었다.

이 외에도 KSA는 올해초 통영지역의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시행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바 있다.

이를 통해 통영 도서민은 거주지 소재 읍면 주민센터에서 사진을 등록하면 여객선 이용시 매표·승선 담당자가 전산매표시스템과 스캐너의 사진 정보를 대조해 신분증 확인 절차를 대신함으로써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아도 승선이 가능케 되었다.

동 시스템은 승선절차 간소화로 인해 여객선 이용시 신분증 2회 제시 등 기존의 불편함을 해소하며 좋은 평가를 얻는 등 여객선 운임지원 및 승선절차 간소화 등을 위한 KSA의 여객운송 편의를 위한 시스템 구축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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