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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사명에서 ‘현대’ 뗀다

기사승인 [1976호] 2020.03.10  08: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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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주총, 현대상선㈜→에이치엠엠㈜ 변경

   

1976년 아세아상선으로 출범한 현대상선이 사명에서 ‘현대’를 뗀다.

현대상선은 3월 9일 이사회를 열어 오는 3월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을 변경해 사명을 ‘현대상선주식회사’에서 ‘에이치엠엠 주식회사’로 변경하는 안을 추인받기로 결의했다. 영문명은 기존 ‘HYUNDAI MERCHANT MARINE COMPANY LIMITED(HMM)’에서 ‘HMM Company Limited’로 변경된다.

현대상선은 지난 1976년 3월에 당시 현대그룹 계열사였던 현대중공업이 건조했으나 인수 거부된 VLCC 3척을 인수해 ‘아세아상선 주식회사’로 출범했다. 당시 ‘현대’라는 이름의 해운회사가 이미 있어 ‘현대상선’이라는 사명을 쓰지 못하고 1983년 9월에 ‘현대상선’으로 새로 출범했다. 따라서 현대상선은 37년만에 사명에서 ‘현대’라는 이름을 떼게 됐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5월 20일 새로운 CI인 HMM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톱클래스 해운선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사명변경을 검토해왔다. 현대상선은 2016년 8월 현대그룹에서 완전 분리되면서 사실 ‘현대’라는 브랜드를 굳이 쓸 이유가 없었다. 다만 그동안 30년 넘게 사용해왔던 사명의 브랜드 벨류 때문에 유지를 해왔었다.

현대상선 배재훈 사장은 지난 1월에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사명 변경은 과거의 잘못된 것들을 버리고 한국해운의 재건이라는 의지와 상징을 부여하기 위함이다. 새로운 사명은 그동안 우리가 쌓아올렸던 네임 벨류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것으로 정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현대상선은 27일 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건과 함께 2019년 재무제표를 승인 받을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2019년 매출은 전년대비 5.6% 증가한 5조 5131억원, 영업이익은 2997억원 적자, 당기순이익은 589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곽용신 chaser@maritimepress.com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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