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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러버 개조 보름만에 끝낸다”

기사승인 [1962호] 2019.11.29  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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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해양-글로벌에코, 스크러버 사업 제휴
"가격 10% 이상 저렴, 불가동 손실 최소화"

   
▲ 여수해양 정인현 회장(오른쪽)과 글로벌에코 조규인 사장이 27일 협약 체결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국내 중형수리조선소와 국내 스크러버 전문기업이 손을 맞잡고 최소 40일 이상 소요되는 기존선 스크러버 개조작업을 보름만에 완료하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해 주목된다.

여수에 위치한 중형수리조선소인 ㈜여수해양과 울산에 위치한 스크러버 전문기업인 글로벌에코㈜는 11월 27일 ‘스크러버 개조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여수해양 정인현 회장과 글로벌에코 조규인 사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에 체결한 전략적 사업 협약에 따라 여수해양은 선주들과 스크러버 개조를 위한 일괄수주계약(TURNKEY BASE)을 체결해 스크러버 개조 공사와 하자보증을 담당하고, 글로벌에코는 스크러버 설계 및 생산, 엔지니어링 및 기술적인 감리를 담당키로 했다.

여수해양 관계자는 “글로벌에코는 우수한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스크러버를 생산하고 있음에도 신생업체이다 보니 기술 및 성능 보장, 하자보증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선주들이 선택을 주저해왔다. 그러나 이번 전략적 협약에 따라 여수해양이 글로벌에코의 스크러버에 대해 개조와 하자 보증을 제공키로 함에 따라 선주들의 우려를 한번에 해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글로벌에코가 개발한 신개념 스크러버인 MS SOx는 기존 스크러버 제품과 달리 선박을 드라이도크에 입거시키지 않고 안벽에서 15일만내에 설치가 가능하고 사용 전력량도 기존 제품보다 30%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글로벌에코는 유럽선주인 조디악(ZODIAC)의 30만dwt급 VLOC와 15만 8천dwt급 수에즈막스 탱커, 비톨(VITOL)의 15만 8천dwt급 수에즈막스 탱커와 11만 4천dwt급 아프라막스 탱커 등 지금까지 총 5척에 스크러버 설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성능과 설치기간 단축을 인정받으면서 추가로 10여척의 선박을 수주한 상태다.

여수해양은 지난 10월말 흥아해운의 1103teu급 컨테이너선 흥아세라호의 스크러버 개조공사 완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흥아해운의 컨테이너선 2척에 스크러버를 성공적으로 설치했고 앞으로 추가로 4척에 스크러버를 장착할 예정이다.

특히 여수해양은 스크러버를 장착할 수 있는 장소가 협소해 통상 40일 이상 소요되는 피더 컨테이너선에 인라인 타입의 스크러버를 설치해 30일만에 개조공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여수해양은 설치기간이 더 짧은 글로벌에코의 스크러버를 채택해 선주들에게 더 짧은 공기를 제안할 계획이다.

여수해양 관계자는 “글로벌에코의 스크러버 제품은 드라이도킹을 하지 않고 15일 이내에 모든 개조공사를 완료할 수 있어 선박의 불가동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기존 스크러버 대비 10% 정도 가격이 저렴해 최근 많은 선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수해양은 앞으로 글로벌에코와 협력해 1천~2천teu급 피더컨테이너선과 5만dwt급 MR탱커 등에 대한 스크로버 개조를 집중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IMO 2020에 따라 모든 선박들은 기존 고유황 벙커유 대비 톤당 150~300달러 이상 바싼 저유황유를 사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기존 고유황 벙커유 사용이 가능한 스크러버에 대한 선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기존 스크러버 제품들은 가격도 비싸고 개조공사에 최소 40일 이상 소요돼 불가동 손실이 커질 우려가 있다. 그러나 글로벌에코 제품은 가격경쟁력은 물론 설치기간이 기존 제품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아 불가동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스크러버 설치를 고민하는 선주들에게 글로벌에코의 스크러버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용신 chaser@maritimepress.com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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