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 개최

▲ IPA 남봉현 사장이 2019년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 행사에서 ㈜에스틸(오른쪽 김경식 사장)과 공정거래 공동선언을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가 20일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에서 항만·물류·건설 등 공사 협력기업 76개사 임직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는 IPA가 공사 협력기업들과 한해 동안의 노력을 돌아보고 소통의 장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IPA는 올해 슬로건으로 ‘보다 더 공정한 인천항, 함께 나아가는 인천항’으로 내세우고 올해 공사에서 추진한 대표 공정거래 개선사례를 발표하고 협력기업과 공정거래 질서확립을 위한 공정거래 공동선언식을 진행했다.공정거래 공동선언에는 전년도에 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던 중소기업인 ㈜에스틸(김용석 대표)이 협력기업 대표로 함께했다.

IPA가 발표한 공정경제 개선 대표사례로는 ▴하도급업체·노동자에 대한 대금 직접지급 확대시행 ▴지역업체 의무 공동도급 최소 참여율 확대 ▴불공정거래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작성 ▴표준계약서 마련 등으로 현재까지 개선 완료되었거나 앞으로 개선할 주요 규정과 제도를 협력사에 소개했다.

이어서 공정거래 공동선언문을 통해 ▴공정거래 법규 자율적 준수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 ▴동반성장도모 등 공정한 거래관계를 함께 구축해나가기 위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밝혔다.

또한, IPA는 불공정관행 근절을 향한 상징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공정한 협력생태계 조성에 대한 공사의 입장을 한번 더 강조했다.

IPA 임원 및 협력기업 대표가 무대 상단에서「불공정 관행」이 적힌 테이프를 함께 자르고, 자리에 앉아있던 참여기업들 모두 그 단어가 적힌 풍선을 동시에 터뜨리는 행사로 ‘함께 만들어가는 공정거래 문화’를 표현했다.

IPA 남봉현 사장은 “공정경제는 공사와 협력사가 함께 노력해야 비로소 실현될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공정하고 수평적인 인천항이 될 수 있도록 협력사의 목소리에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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