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보틱스 서유성 대표가 10월 22일 한국산업대전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금탑산업훈장은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에게 수여되는 정부포상으로 훈격이 가장 높다.

서유성 대표는 1988년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본부로 입사한 후 중형 엔진 및 기계산업에 30년간 몸담으며 우리나라 선박용 엔진과 로봇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다.

현대로보틱스는 1984년 로봇사업을 시작한 이래 1995년 국내 최초로 LCD운송 로봇을 개발해 수입에 의존하던 클린용 로봇을 국산화하는 등 로봇 국산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최근엔 국내 최초로 중공형 로봇(주요 케이블이 로봇 내부에 배치된 로봇)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신제품 개발로 국내 대표 로봇기업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서유성 대표는 “국내 선박용 엔진 및 로봇산업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노력해온 경영자 및 연구개발 선배님들을 대신해서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로봇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4년 로봇사업을 시작한 현대로보틱스는 1987년에 처음으로 용접로봇을 생산하였으며 2018년에 이르러서는 국내 최초로 산업용 로봇의 생산누계 5만여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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