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teu 캐퍼 터미널 내년 완공

세계 3위 컨테이너 항만으로 잘 알려진 중국의 닝보-저우산항의 컨테이너 처리 능력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닝보-저우산항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2단계 공사가 진행 중인 닝보 메이산 국제 컨테이너 터미널(Ningbo Meishan International Container Terminal Co., Ltd.)의 9번 선석 부두 공사가 최근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산 국제 컨테이너 터미널은 총 10개의 컨테이너 부두와 연간 최대 1000만teu의 캐퍼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단계 프로젝트에서 이미 5개 선석이 완공돼 연간 570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하고 있으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2단계 5선석의 경우, 20만톤급 2선석과 15만톤급 3선석으로 구성되어 있어 완공이 되면 총 430만teu의 캐퍼를 추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닝보-저우산항은 지난해 약 2600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 상해항, 싱가포르항에 이어 전 세계 컨테이너 항만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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