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증진사업·전자도서관 운영사업 추진

▲ 선원복지고용센터 노선경 부장이 센터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센터 설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공단으로 전환하고 명칭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고용지원부 노선경 부장은 17일 개최된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 2019 추계정책토론회에서 센터 사업 주요 사업을 설명하면서 해양수산부, 부산시 등과 협의를 통해 센터를 공단으로 전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노선경 부장은 “2020년이면 센터가 설립된지 20주년이 된다. 과거 20년의 성과를 기록으로 남기고 향후 10년을 바라보는 2030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해수부, 부산시 등과 협의해 공단 전환과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센터는 행정적과 계약직간 불합리한 급여체계를 개선하고 역삼각형 구조의 정원을 조정하는 등 센테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며 센터 복지사업도 획기적인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부산신항 선원회관을 24시간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셔틀차량 365일 연중 운항, 울산·보령 등에 선원회관 신축, 통영 등에 외국인지원센터 설립 등을 추진키로 했다.

노부장은 2020년 신규 사업으로 선원 정신건강증진사업, 선원 전자도서관 운영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원 정신건강증진사업은 내년에 2억 3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선원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전문요원들이 체계적인 검진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힐링 및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원양항해중인 선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시스템도 구축키로 했다.

선원 전자도서관 운영사업은 1억원의 사업비로 약 6천권의 장서를 확보해 해상근로중인 선원들에게 제공하는 선원 문화복지서비스다. 센터는 PC나 스마트폰, 테블릿PC, 전용 리더기 등 다양한 단말기를 통해 전자책을 대출, 반납, 예약할 수 있는 온라인 전자도서관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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