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가 인천 내항과 내항 주변 공영도로를 더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운영하기 위해 청소차량(노면청소차, 굴삭기) 2대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인천 내항은 컨테이너 박스에 담겨 운송되지 않는 사료부원료, 잡화, 철재 등의 벌크(Bulk) 화물을 취급하며, 벌크화물은 대부분 용기에 담기지 않은 채 하역·운송되기 때문에 컨테이너 전용 취급 항만인 남항 및 신항에 비해 환경관리 수요가 높다.

그동안 IPA는 내항 및 공영도로 일대 청소와 환경관리를 위해 노면청소차 2대, 굴삭기․살수차․더블캡 각 1대 등 총 5대의 차량을 운용해 왔으며 매일 오전․오후로 내항과 주변 도로 곳곳에 산재한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그러나 해당 차량 대부분이 2010년 이전에 구입한 장비로 노후화에 따른 성능 저하 및 수리비 증가 문제로 총 3억 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체를 결정했다.

이번 차량 교체로 노면 먼지 흡입력이 현저히 제고되고, 수리비 감소로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아 내항 일대 환경관리의 효과성과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IPA 김경민 항만운영팀장은 “새 장비가 깨끗하고 안전한 내항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순차적으로 장비를 교체하고 관리능력도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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