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부산항 발전을 위한 전문가협의회를 구성, 첫 회의를 개최했다.

부산시(오거돈 시장)는 18일 오후 2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오거돈 시장 주재로 민선 7기 첫 번째 ‘부산항발전전문가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부산항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해양 및 해운항만물류 관련 공공기관, 연구원, 업·단체 등 전문가 39명으로 구성됐으며 의장은 오거돈 시장이 맡았다.

특히, 부산항 제2신항 개발 추진으로 향후 부산항 발전은 경상남도와 상생 협력이 필요한 실정임을 감안,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 창원시 부시장 및 경남발전연구원장 등도 협의회에 참여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시가 지난 3월 수립한 ‘2030 해운항만산업 활력 제고방안’과 부산항만공사의 항만미세먼지 대책 등 항만운영 현황을 듣고 부산항 발전과 항만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부산시는 협의회에서 논의되는 부산항 부가가치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제안은 적극 검토하여 법 · 제도 개정 건의와 부산시 내년도 예산 반영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거돈 시장은 “부산항이 동남권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자체 및 관련분야 전문가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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