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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회복, 한국 수주 경쟁력 우위”

기사승인 [1933호] 2019.05.14  21: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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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경영연구원 “철강사·국적선사와 협력 필요”

2007년 이후 장기 불황에 빠졌던 조선업이 2017년부터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LNG선, 대형선 건조 부문의 절대강자인 한국 조선이 당분간 수주 경쟁력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포스코경영연구원 장원익 수석연구원은 최근 이슈리포트를 통해 중국이 빠른 속도로 따라오고 있으나 한국이 앞선 선박 건조 기술을 기반으로 당분간 수주 경쟁력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조선산업은 2007년 중국 경제 성장과 노후 선박 교체 수요가 맞물리면서 1억 7300만GT의 수주를 달성하며 사상 최대 수주량을 기록했으나 2009년 수주량 1800만GT로 급감한 이후 장기 불황기에 진입, 2016년까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세계 수주량은 2016년 2100GT 기록한 이후 2017년 5600만GT, 2018년 5900GT를 기록하며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장원익 수석은 최근의 신조 수주량 증대는 과거처럼 물동량 증가에 따른 것이 아니라 국제 환경 이슈에 있다고 분석했다.

IMO의 SOx규제처럼 국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신조 발주가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클락슨도 앞으로 LNG선과 LNG추진선에 대한 신규발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LNG선 신조 발주는 2025년까지 연평균 5.6% 증가하고 2025년에는 연간 70척 정도 발주될 전망이며 LNG추진선도 연평균 4.9% 증가해 2020년부터 연간 40척 정도 발주가 예상되고 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 VLCC, 2만TEU급 컨테이너선, 20만㎥급 LNG선 등 초대형 선박 발주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장 수석은 “LNG 관련 선박과 초대형 선박에 대한 다양한 건조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은 경쟁국인 중국과 일본에 비해 압도적인 수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당분간 이와 같은 수주경쟁력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한국조선은 3월말 기준으로 LNG선 수주잔량의 81%, VLCC 수주잔량의 62%, 대형 컨테이너 수주잔량의 49%를 차지하고 있다. 2018년 세계 수주량은 전년대비 5.9% 증가했으나 한국은 28.6% 증가하며 수주 경쟁력 우위를 방증하고 있다.

한편 장 수석은 중국이 빠르게 추격해 오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조선산업이 수주 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관련 산업들과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수석은 철강사와의 협력을 통해 LNG선, LNG 추진선에 적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강재를 활용 수주 경쟁력을 제고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적선사의 신조선 발주시 전략적으로 LNG 추진선을 국내 조선소에 발주해 국적선사는 환경 규제 강화에 선제적 대응하고 조선사는 LNG 추진선 건조 경험을 축적해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곽용신 chaser@maritimepress.com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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