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기총회, 5월 18일 바다마라톤 개최 확정

▲ 해양산업총연합회 정태순 회장이 27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회장 정태순)은 3월 27일 오전 11시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열어 2018년도 사업을 보고하고 2019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김영무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에는 회원사인 해운항만 관련 단체(협회)의 장들이 대거 참석해 2018년 결산과 잉여금 처리안을 통과시켰으며 2019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총예산 1억7875만원)을 확정했다.

해양산업총연합회 정태순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연합회는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장기불황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시느라 지치고 위축되기도 하겠지만 이럴 때 일수록 용기를 잃지 말고 국민께 사랑받는 해양산업이 될 수 있도록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한해가 되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해양수산부 김양수 차관이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2019년도 해양수산부의 업무 계획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했다. 김차관은 “우리나라 해양산업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선도 산업이 되도록 해양산업단체가 힘을 모아 달라. 해수부도 해운산업 재건, 스마트 해상물류체계 구축, 해양분야 투자기반 확대 및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만들기 등 핵심 정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해양산업총연합회는 2019년에 대국회 및 정부의 협력증진, 초중고생 대상 해양교육 확대, 대국민 홍보강화, 해양산업 동반발전 및 협력사업 추진을 핵심적인 사업으로 정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국민 홍보를 위해 제24회 바다의 날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바다사랑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종전부터 해왔던 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청소년 해운 교양 교재 개발 등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해양 교육 확대에 가일층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청소년 해운 교양 교재 개발 등에는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일부 회원들의 지적에 따라 10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하는 등 청소년들에 대한 해양교육 확대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직접 주최자로 나서는 바다의 날 마라톤 대회는 오는 5월 18일 토요일에 여의도 너른들판에서 개최하기로 확정이 되었으며, 부산에서 열리는 바다사랑 한마음 걷기대회는 5월 26일 부산 영도와 태종대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확정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원단체 중애 대표자가 변경된 사항이 보고 되었다. 해양산업총연합회의 회원단체 중에 대표자가 바뀐 곳은 한국선주협회(회장 정태순),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 한국예선업협동조합(이사장 김기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이동재) 등 모두 18개 단체나 됐다. 이에 따라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의 회장은 정태순 선주협회 회장, 수석부회장은 한국항만물류협회 김종성 회장에게 승계되었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에는 한국해사재단(이사장 이윤재)과 한국해양재단(이사장 이재완)은 신규 회원단체로 2019년도에 새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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