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산업협회(회장 김영득), 한국선용품산업협회(회장 김영득), 및 부산국제선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영득)이 지난 11월 11일 부산항 주요 항만산업체 대표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으로 '항만산업 한마음 단합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계속되는 해운·조선산업의 장기 불황으로 인해 침체되고 있는 항만산업현장에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하여 특히 항만용역업중 화물고정업계 임금 협상 난항 등으로 더욱 더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부산지역 항만산업계의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전환시켜고자 마련됐다. 3개 단체는 동 단합대회를 통해 금년 한 해의 업무성과를 평가하는 동시에 앞으로 항만산업계 스스로가 튼튼한 자생력을 바탕으로 상호 결속을 강화하고 역량을 한데 모아 지금의 어려운 상황 슬기롭게 극복하고, 부산지역의 항만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국제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는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남 하동 쌍계사 볼일폭포 등산으로 협회 회원들의 심신을 달레고 사라져 가는 하군 재첩국 집을 찾아 우리나라의 전통음식을 오찬 간담회와 참석자 단합의 시간의 가진데 이어 동학혁명에서 근대사까지 우리 한민족의 대서사시인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평사리에 소설속의 최참판댁 한옥 14동으로 들려 사업번창을 위해 정기를 받아 부산으로 되돌아 오는 일정으로 마무리 지었다.

김영득 회장은 이날 단합대회의 인사말에서 "오늘 항만용역업, 선용품공급업 등 우리 항만산업계가 합동 단합대회를 갖게 된 것은 매우 뜻 깊고 의미 있는 행사"라고 말하고 "앞으로 이러한 행사를 통하여 여러 업종 간에 정보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고 여러 업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서로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은 물론, 부산지역 항만산업계가 상호 힘을 모아 경쟁력을 강화하고 위상을 높여 항만관련 산업을 부산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부산지역의 발전과 국가경제성장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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