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석홍)이 2018년도에 경북권역 관할 항만(포항항, 후포항, 울릉항)개발을 위하여 총 138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항만인프라를 구축하고 항만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영일만항내 정온도 확보를 위한 영일만항 북방파제 및 어항방파제 보강공사(173억원), 포항신항의 항내 정온도 확보를 위한 포항신항 스웰 개선대책 시설공사(175억원), 지역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축조(94억원), 해양영토 주권강화를 위한 울릉(사동)항 2단계 접안시설 축조공사(273억원)․후포항 1단계 정비사업(38억원), 지진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포항항 내진보강 등(63억원)이 있다.

특히 2017년 11월 착공 후 시행중인 '포항 영일만항 북방파제 및 어항방파제 보강공사'가 2018년 본격 추진됨에 따라 항내정온도 확보로 영일만항 항만운영 안정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항 영일만항에서 추진 중인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18.12 준공예정)를 통해 부지 적기 공급으로 인근 산업단지의 발전을 지원하는 대북방 물류거점 항만으로 영일만항이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항만건설 예산의 약 57%(788억원)를 상반기 중 집행하여 조기 재정 집행으로 경기부양을 통한 지역경제 성장동력 확보 및 고용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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